부산의 대표 소주업체 대선주조(대표 주양일)는 지난 3일 부산시 사직동 본사에서 ‘독도소주’ 제작을 제안한 한국해양대 국제대학 학생회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원으뜸 제안상’시상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시원으뜸 제안상은 창의적이고 공익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해, 대선주조 제품 및 기업이미지 증대에 기여한 사례를 시상하는 것으로 기획됐다.
한국해양대 국제대학 학생회 학생들은 대중적인 제품인 소주를 통해 독도를 홍보하고자 ‘독도소주’제작을 제안했으며, 이를 통해 독도와 시원소주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이끌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독도소주’아이디어를 낸 학생들은 이번 시원으뜸 제안상 수상으로 상장과 장학금 및 부상으로 ‘독도소주’를 수여 받았다.
한국해양대 국제대학 학생회 대표 김영주씨는 수상소감으로 “대한민국 독도홍보전문가 서경덕교수와 부산홍보전문가 시원소주가 만나 독도홍보의 시너지효과를 일으켰다”며 “독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북돋는 좋은 계기가 되어 매우 기쁘고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선주조 마케팅팀 이용수 이사는 “이번 독도소주를 시작으로 대선주조는 시민들의 공익적이고 창의적인 제안을 적극 수렴하여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홍보하는 대표제품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독도소주’는 시원소주 보조 상표를 서경덕 교수의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Dokdo is Korean territory)’ 포스터로 제작한 특별 한정판으로, 부산?경남지역 주요업소에서 300만병이 판매됐으며,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추가 생산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