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3일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cGMP) 의약품 생산시설을 갖추고 준공식을 갖는다고 2일 밝혔다.
오송제약공장은 약 1500억 원이 투입됐으며 규모는 대지면적 14만6013㎡, 연면적 2만4561㎡에 달한다.
또 내용고형제동, 항암제동, 품질동 등 12개 생산동을 갖췄다.
2008년 착공해 지난 3월에 건축사업이 완공됐으며 이후 7개월간 시설검증을 거쳐 올해 10월부터 의약품 생산을 시작했다.
지난달에는 식약청에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인증을 신청했으며 인증을 받으면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cGMP 인증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김홍창 대표이사는 "오송제약공장은 설계, 건설 단계부터 cGMP 기준을 맞추기 위해 전직 유럽 GMP조사관과 함께 모의실사를 진행하는 등 철저한 준비과정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완성된 공장"이라며 "오송공장은 CJ의 제약사업이 2020년 이후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