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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전통의약엑스포' 2013년 9월 개최

경남 산청군은 2013년 개최할 세계의약축제 명칭을 '2013 산청 세계전통의약 엑스포(2013 Sancheong World Traditional Medicine Expo)'로 정하고, 그 해 9월1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산청군 동의보감촌과 한방의료클러스터 일원에서 개최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같은 기본계획이 확정된 의약엑스포는 보건복지부ㆍ경남도와 함께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하는 국내 첫 한의약 관련 종합 국가행사이다.

'미래의 더 큰 가치, 전통의약'을 주제로, '편한 몸을 위한 여행, 2013 산청'을 부제로 각각 정했다.

동의보감촌에는 첨단 한의약관, 동의보감 역사관을 비롯해 동의보감 어린이관, 국내 한방 탐구관, 지자체 특별테마관, 기수련ㆍ심신의학ㆍ알레르기 클리닉 등을 운영하는 한방 기 체험치료관 등 전시시설을 마련한다.

산업ㆍ유통시설인 한방산업관, 한방문화생활관, 지리산 녹색명품 전시관, 약선음식 체험관 등 10개 전시관은 지원행사장인 한방의료클러스터지구에 조성한다.

특히, 첨단한의약관은 IT기술을 접목한 첨단의약과 아날로그형의 전통의약을 접목하고 과거ㆍ현재ㆍ미래가 공존하는 전시ㆍ체험시설로 엑스포를 마치면 의료관광 공간으로 활용한다.

엑스포는 생산유발효과 3880여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700여억원, 고용 유발효과 6700여명의 경제유발효과를 올릴 것으로 산청군은 기대하고 있다.

산청군은 또한 한의약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의료관광의 선도 도시로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는데다 사회기반시설 및 지역경제 성장을 위한 지역인프라 확충, 관광객 증가 등 경제외적 파급효과도 예상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엑스포의 기본계획은 정부출연 전문기관의 타당성 검토와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승인 등 절차를 밟아 확정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