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에서 생산되는 '우포늪 가시연꽃 쌀'이 전국 고품질 쌀 생산 우수 선발대회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창녕군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농촌진흥청과 수도권 농협유통센터에서 개최된 제15회 농업인의 날 전국 쌀 대축제 행사에서 우수쌀 전업농 선발부문에 사단법인 한국쌀전업농 창녕군연합회가 출품한 '우포늪 가시연꽃 쌀'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쌀은 품질검사와 농약잔류검사, 쌀맛을 나타내는 지수인 식미치 검사 등 각종 부문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었다.
특히 이 쌀은 세계적인 생태계 보고인 우포늪을 중심으로 맑은 물과 비옥한 토질에서 재배하고 있는데다 저온냉각 쌀로 연중 햅쌀 맛을 유지해 밥맛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창녕의 고유 브랜드 쌀이 전국적인 명품 쌀로 그 명성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친환경 농업에 행정력을 쏟을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