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고성군 '생명환경농업' 일본에 소개

경남 고성군이 역점시책으로 추진하는 생명환경농업이 일본에 소개됐다.

26일 고성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일본 나고야에서는 '한.일 지방자치단체간 논 생물 다양성 증진 및 환경농업 브랜드 증진을 위한 단체장 간담회'가 열려 고성 생명환경농업 사례가 발표됐다.

경남도 람사르 환경재단 주관으로 열린 이 행사에는 일본 도요오카시 나카가이 무네하루 시장과 오사키시 이토우 야스시 시장, 고성군 이학렬 군수 등 3개 시ㆍ군 관계자들과 박진해 경남 람사르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생명환경농업의 가능성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이 군수는 생명환경농법을 소개하며 "지역 미생물을 이용해 토양을 살려내므로 장기적으로 친환경농법을 펼칠 수 있다. 또 비료를 농민이 직접 만들어 사용하기 때문에 저비용, 다수확 구조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3개 지자체장들은 간담회 후 생명다양성 증진과 생명환경농업 정보 교류에 대해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며 "고성군의 자랑인 생명환경농업을 일본에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