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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과학원, 양식돔류 질병관련 포스터 제작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는 돔류 양식에 필요한 월별 사육관리 프로그램과 주요 질병 및 주요 관리사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양식 돔류 질병 포스터’를 제작, 배포한다고 12일 밝혔다.

돔류 질병 포스터는 참돔의 베네데니아충증, 돌돔의 백점충증, 감성돔의 알레라충증을 포함한 세균, 기생충, 바이러스 및 환경성질병 등 14개 질병증상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질병별 사육관리 방법, 월별·계절별 주요관리 사항을 포스터형식으로 구성해 어업인들이 질병예방과 관리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는 것.

최근 수온상승에 따라 참돔을 비롯한 감성돔, 돌돔 등 도미과 어류의 양식 생산량이 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지난해 양식생산량 10만9천477톤 중 넙치 5만4천675톤(49.9%), 조피볼락 3만3천7톤(30.1%)에 이어 참돔이 9천223톤(8.4%)으로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경남 지역의 생산량 비중이 높기 때문에, 질병관리의 필요성 또한 대두되고 있다.

남동해수산연구소는 “지난 6월 양식 조피볼락 질병달력에 이어, 양식 돔류 질병 포스터를 제작해 지자체, 수산유관기관 및 양식 어업인들에게 배포했으며, 이 포스터를 통해 사육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져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수산물 공급기반을 마련하고 양식 생산성 향상과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