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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美 유통업체와 '특산품 수출' 협력각서

통영시가 미국의 유통업체들과 업무협력 각서를 체결하면서 통영 특산품의 미국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통영시는 김동진 시장이 이달 초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농수산물 엑스포에 참가해 현지 농수산물 유통업체인 퍼시픽자이언트, H마트, 그린랜드마트 등과 통영 특산품의 미국 진출에 관한 업무 협력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유통업체들은 이제까지 붕장어와 멸치 등만 소량으로 구입해 왔으나 이번 각서체결을 계기로 멍게, 꽃게, 고구마, 유자 등 통영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을 적극 수입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H마트는 각서 체결 즉시 2억원 가량의 마른 멸치를 주문하고, 올해 연말 뉴욕 매장에서 통영물산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통영시 측은 전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달 23일 열리는 '제1회 통영수산물대축제'에 유통업체 관계자들을 초대해 구체적인 협력 계획을 세울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특산품 미국수출이 탄력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