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수출상담회에서 3000만달러 상당의 농식품 수출계약을 했다고 7일 밝혔다.
경북도는 최근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20개국 63개사의 해외바이어 78명을 초청한 가운데 수출상담회를 열어 수출상담 1억780만달러, 수출계약 3000만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수출계약을 품목별로 보면 김치 등 가공식품 1340만달러, 신선농산물 1160만달러, 음료 500만달러 등이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1200만달러로 가장 많고 미국 1020만달러, 아랍에미리트 500만달러 순이다.
특히 경북 영천의 모아는 일본 상끼에 1년간 1000만달러의 김치를 수출하기로 계약했다.
또 경북통상은 미국 뉴욕의 한남체인을 상대로 배, 대추, 곶감 등 각종 농식품 300만달러를 수출하기로 했다.
이원열 경북도 식품유통과장은 "미국, 일본 이외에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여러 나라의 바이어들이 경북 사과와, 버섯, 배 등을 수입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면서 "판로 확대가 농수산물 수급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