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시배지인 창녕지역 양파로 만든 가공제품이 일본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호평을 받았다.
창원대학교 창녕양파바이오특화사업단(단장 차용준)은 지난달 28~29일 이틀간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2010 한국 향토명품전시 상담회’에 참가해 200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상담을 벌였다고 5일 밝혔다.
국내 12개 시·도 78개 업체가 참가한 이번 전시 상담회에서 창녕양파바이오특화사업단은 우포의 아침(주), (주)뉴 그린식품, 뉴-푸트(주), 두메산식품, 화왕산식품 등 5개 협력업체와 함께 양파를 이용한 가공·기능성 제품 14가지를 선보였다.
창녕양파 추출액인 오니웰은 제품의 신뢰성과 효능을 입증 받아 일본 바이어에게 관심을 끌었고, 흑양파 엑기스, 흑마늘 엑기스, 흑마늘 등은 시음·시식을 통해 많은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고 특화사업단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화사업단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들과 상담한 내용을 실적으로 따지면 200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이라며 “일본시장에서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한데 의의를 두고 다양한 해외시장 진출로 특화상품의 인지도를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