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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특산종 보리새우 치하 200만 마리 방류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 육종연구센터는 오는 6일 거제지역 특산품종인 보리새우 치하 200만 마리를 거제시 능포, 지세포, 죽림, 다대 다포만 등의 연안에 방류한다.

보리새우는 크기가 약 25cm 내외로 우리나라 새우류 중 대형에 속하는 종으로, 구이와 튀김으로 많이 먹으며 바로 먹는 회의 맛이 일품이다. 거제도 연안은 우리나라 보리새우 생산지 중 최적의 서식·산란지로써 오래 전부터 보리새우는 거제 어업인들의 주 소득원 중 하나인 고수익 특화품종이다.

국수과원은 지난 1983년부터 보리새우의 생산, 방류를 통해 자원 증강과 어민소득 증대에 기여해 왔으나, 2004년 보리새우 방류 사업이 종료된 이후 연안어장의 보리새우 자원량이 급격하게 감소하게 되고, 이로 인해 어업인들의 방류사업 재개 요구가 지속적으로 있어 왔다.

이번 방류되는 종묘는 보리새우의 연안자원 회복의 필요성에 따라 거제시가 국수과원에 의뢰한 연구개발 사업 ‘보리새우 우량 종묘생산 기술 개발’ 연구를 통해 생산된 우량 보리새우 치하로, 거제도 연안의 보리새우 주 서식 산란해역에 방류를 함으로써, 거제지역 고소득 특산품종인 보리새우의 연안 수산자원 증강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