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대우백화점 식품관 계산대에 위해상품으로 지정된 상품에 대한 경고메시지가 뜨며 결제가 자동 차단되고 있다.
마산대우백화점이 지역 백화점 중에 최초 위해상품 판매 차단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청, 기술표준원 등 정부 검사기관에서 판정한 위해상품 정보가 대한상의 전자상품정보 사이트 ‘코리안넷’(www.koreannet.or.kr)으로 전송, 실시간 마산대우백화점에 전달돼 즉시 판매가 차단되고 구매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방식이다.
마산대우백화점(대표 정한동)은 29일 오후 김보원 경영기획실장,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 운영매장’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 시스템은 가장 위험요소가 많이 발생하는 식품과 화장품, 공산품, 어린이용품에까지 적용된다.
대우백화점은 위해상품에 대한 내부 관리시스템을 추가로 구축해 위해상품의 상품명, 제조사명, 판매사명은 물론, 위해상품의 지정 사유까지 수시로 모니터링 해 추가적인 고객 피해를 미연에 차단해 나갈 방침이다. 영남취재부 석우동 기자. 9. 30
오정호 대우백화점 기획감사팀장은 “지역 백화점 중 최초로 위해상품 판매차단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현재 도내에서 ‘위해상품 판매차단 시스템’이 구축된 곳은 롯데마트, 보광훼미리마트, GS리테일, 신세계 E-마트 등이다”며 “고객이 이제 마산대우백화점에서 물건을 구매 시 안심하고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