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올해 추석을 맞이 실시한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실적이 9억8천여만원을 기록했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대구 등 대도시 12곳과 경북도내 13개 시ㆍ군 청사 등에서 추석맞이 직거래행사를 열어 이런 성과를 올렸다.
지난 8~12일 서울광장과 청계광장에서 개최된 '2010 서울장터'에 도내 19개 시ㆍ군이 참여해 3억6천여만원의 농특산물 매출액을 기록했다.
도는 이번 서울장터에서 '유용한 곤충 전시 및 체험장'을 운영하고 경북도립국악단 연주와 안동하회별신굿 탈놀이 공연 등을 실시해 전통문화 알리기에도 힘썼다.
경북지역 일선 시ㆍ군의 직거래장터 21곳의 106개 부스에서 2억4500만원, 대구시내 농협중앙회경북본부 앞에서 금요일마다 열린 '금요장터'에서 1억6000만원 어치가 팔렸다.
농특산물 인터넷 쇼핑몰인 '사이소(www.cyso.co.kr)'를 통해서는 추석을 전후해 가격할인 등 적극적인 판매마케팅을 펼쳐 2억2000만원 어치를 팔았다.
이원열 경북도 식품유통과장은 "직거래특판으로 농산물 가격인상 및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와 농민이 함께 이득을 본다"며 "단순 농산물 위주에서 가공식품으로 상품구성을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