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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관원, 추석성수품 원산지 허위표시 109개소 적발

경남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경남농관원)은 추석을 앞두고 8월 30일부터 지난 20일까지 부산·울산·경남지역 식품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추석선물·제수용품과 농축산물의 원산지 허위표시 등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모두 109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경남농관원은 이 가운데 수입산 냉동삼겹살 등을 국내산 흑돼지고기로 거짓 표시해 음식점에 판매한 육류유통 업자를 비롯한 13개 업소를 형사 입건하고, 쇠고기 등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한 96개 업소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주요 위반 품목은 돼지고기와 쇠고기를 비롯해 고사리, 도라지, 깐마늘 등으로 나타났다.

경남농관원 관계자는 “올 들어 가격이 폭등한 마늘을 비롯해 각종 농축산 가공품의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벌여 나갈 것”이라며 “원산지가 의심스러울 경우 국번없이 1588-8112번 또는 농관원 홈페이지(www.naqs.go.kr)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