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자연산 양양송이 값이 추석을 앞두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양양송이영농조합법인에 따르면 이날 공판에서 1등급 1㎏의 낙찰가가 110만원으로 전날 98만원에 비해 12만원이 올랐다.
그러나 2등급은 43만9000원으로 전날의 78만원에 비해 34만1000원이 내렸으며 3등급도 전날 35만9000원에서 28만9000원으로 7만원이 내리는 등 1등급을 제외한 나머지 등급은 모두 내렸다.
조합관계자는 "올가을 들어 첫 공판이 실시된 16일에 비해 둘째 날인 17일에는 공판장에 나온 송이량이 다소 증가해 낙찰가가 전반적으로 떨어졌으나 선물용 수요가 많은 1등급은 전날과 물량이 비슷해 값이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