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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육용 닭 몸집이 대형화한다

식육 용도로 사육하는 닭의 몸집을 두 배 가까이 크게 하는 사육법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육계 수출 활성화를 위해 가슴살 등 부분육 생산이 가능한 대형 닭고기 사육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농진청이 개발한 대형 육계 사육법을 보면 닭장의 사육밀도를 출하 체중을 기준으로 ㎡당 30㎏ 이내로 제한한다.

병아리 때 암수를 감별해 분리 사육하며, 수컷은 암컷보다 일주일 정도 더 사육한 후 생후 40일령을 전후해 출하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계사 내 밝기 조절로, 생후 1~4일에는 하루 23시간 불을 켜주어 모이를 먹는 시간을 늘려주고 5~17일령에는 자연 일조 상태를 유지한다. 이어 18~22일령에는 하루 18시간 불을 켜주고 이후 출하 때까지는 23시간으로 늘린다.

지금까지는 평균 33일을 키워 1.5㎏의 닭을 출하했으나 새로운 사육법을 적용해 7~10일 더 키우면 2.7㎏ 정도의 대형 육계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게 농진청의 설명이다.

라승용 국립축산과학원장은 "그동안은 육계의 크기가 작아 가슴살 등 부분육 수출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새로운 사육법 개발로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이날 전북 김제시청 대강당에서 '닭고기 수출규격화'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심포지엄을 열어 대형 육계 생산방안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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