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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부산지역 물가 '고공행진'

추석을 앞두고 부산지역 장바구니 물가가 심상찮다.

14일 부산시에 따르면 8월말 현재 부산지역 소비자 물가지수는 116.6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 전월 대비 0.3% 뛰었다.

특히 계속된 이상고온과 잦은 비로 채소류를 중심으로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올랐다.

수박은 전월 대비 60%, 시금치는 40%, 오이는 32%, 배추는 19% 상승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물가대책상황실 및 합동지도단속반을 편성해 현장지도점검 등 물가잡기에 나섰다.

부산시는 추석 성수품의 수급상황 및 가격동향을 사전관리하는 한편 중점관리품목 22종에 대한 가격표시,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및 가격 담합 등에 대한 점검을 벌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