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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생약농업 희망 찾기 체험행사 '성황'

‘산청군 생약농업 희망 찾기’ 체험행사 참가자들이 산청읍 정광들 약초재배단지에서 삼백초를 수확하고 있다.

산청군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1박2일 동안 약초에 관심 있는 소비자 40여 명을 초청해 ‘소비자와 함께하는 생약농업 희망 찾기’ 현장 체험행사를 개최해 ‘성황’을 이뤘다.

첫날은 산청읍 정광들 대규모 약초재배단지에서 삼백초 수확 체험 후 시천면 신천리 소재 오덕원에서 삼백초와 작약 등을 이용한 약초밥 만들기, 당귀·음나무를 이용한 약초 장아찌 담그기 등 전통약선 음식을 만들어 보고, 저녁에는 약초재배 농가의 경험과 약초에 대한 궁금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은 생초면 향양리 최재복씨 농가에서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오미자를 직접 수확해 오미자 떡과 차를 시식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GAP 인증기관인 한국생약협회와 연계 추진한 이번 행사는 군의 GAP 인증 약초를 소개하고 직접 수확해 약초의 다양한 활용법을 체험해 봄으로써, 국내산 한약재에 대한 수요 창출과 약초 GAP 인증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제고로 생약농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은 올해 오미자를 비롯한 12개 품목 33.6㏊에 대해 GAP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