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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기능성소금 버섯소금 출시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소장 박화식)는 자체 추출한 표고버섯과 느타리버섯추출액을 천일염에 첨가해 기능성성분을 강화시킨 버섯소금 제조법을 개발, 민간기업에 기술을 이전해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청수식품주식회사(대표 김선희)에 기술 이전한 버섯소금은 표고버섯과 느타리버섯 추출액을 천일염에 첨가해 식이섬유, 미네랄, 필수아미노산 등 각종 영양성분을 강화시켰다.

기존 가공소금과 달리 항산화활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일석삼조의 건강소금이다.

특히 최근 소비자들이 제품 구입시 성분표를 확인, 영양을 비교해 건강식품을 구입하는 성향에 발맞춰 몸에 좋은 버섯의 유용한 성분만을 가미해 소금의 염화나트륨(NaCl)함량은 85~87%로 낮추고 칼슘(Ca), 칼륨(K)등의 미네랄은 높게, 음식에 감칠맛을 주는 천연글루타민산(Glutamic acid)등 유리아미노산과 필수아미노산은 0.6~1.0% 가량 함유하도록 개발됐다.

본격적인 버섯소금 생산에 나선 청수식품은 전남지역에서 생산되는 천일염과 표고버섯, 느타리버섯을 원료로 고가의 ‘프리미엄 소금’으로 추석맞이 선물세트를 구성해 판매할 계획이다.

청수식품주식회사는 대상의 ‘청정원 구운소금’을 OEM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1999년부터 일본과 계약을 맺어 ‘키파워솔트(Qi power salt)’ 등 매년 120t 이상의 제품을 수출해 36억원의 매출고를 올린 바 있다.

또한 국내 천일염을 원료로 한 기능성 소금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국내 선두 소금제조업체다.

한편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기능성버섯소금 제조기술 외에도 난대수종 천연향을 이용한 향수 제조기술을 이전하고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산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산림자원이 농가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또한 현재 연구 개발된 꽃송이 버섯재배법 등 20여개의 지적재산권을 희망농가에 이전하는 등 도민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를 실시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