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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모 고교서 11명 집단 식중독

울산시교육청은 울산시 울주군의 한 고등학교 학생 11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과 함께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학교는 지난 8일 오후 9시께 야간 자율학습 시간에 전체 950명의 학생 가운데 11명이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았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식중독 증세를 호소하자 학교 급식을 중단하고 검사 대상물을 거둬들여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학교 측은 또 학교 급식시설 방역, 식수 탱크 청소, 조리원 위생상태 점검 등을 통해 추가로 식중독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가을철인데도 날씨가 무더워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며 전체 학교에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