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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세계 전통의약 엑스포' 밑그림 마련

2013년 경남 산청에서 열릴 '2013 세계 전통의약엑스포'의 밑그림이 나왔다.

산청군은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기본계획 수립 용역결과를 보고 받고 이를 토대로 엑스포 준비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산청군은 전통의약엑스포를 2013년 9월14일부터 10월28일까지 동의보감촌을 주행사장으로 군 일원에서 열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동의보감촌에 첨단 한의학관, 한의학교육관, 동의보감역사관, 약초박물관, 외국 국가관, 체험시설 등을 갖추기로 했다.

또 대전ㆍ통영고속도로 산청나들목 부근에 한의학과 관련된 유통시설과 산청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한의학유통복합단지, 약초연구소를 조성할 예정이다.

산청군은 엑스포의 순수 행사비용을 국비 400억원과 도비 200억원, 군비 200억원 총 800억원으로 잡고 있다.

엑스포 기간 국내외 150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1200여억원의 생산파급효과를 올릴 것으로 산청군은 예상하고 있다.

산청군은 엑스포 전담조직을 구성해 운영하고 10월말께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산청군은 올해 5월 보건복지가족부의 공모사업에 유치계획서를 제출했으며 현장실사를 통해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산청군 관계자는 "엑스포는 동의보감과 한의약의 과학화ㆍ세계화ㆍ산업화 그리고 차별화된 한방 의료관광 콘텐츠를 개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