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여성가족부·자원순환의날조직위는 시민단체들과 함께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해 국민들이 자원순환의 의미를 공감하고 생활 속의 자원순환 실천을 다짐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5일 ‘자원순환의 날 기념행사’를 한강공원 양화지구에서 개최했다.
‘Me First, better future! 나의 작은 실천이 더 나은 녹색미래를 만듭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 두 번째로 펼쳐진 이번 ‘자원사랑 나눔실천 한마당’ 축제는 전 국민에게 녹색생활과 나눔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드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특히 시민단체, 각계 인사, 연예인, 지역주민이 참여해 펼친 자원사랑 나눔장터는 각계에서 제공한 재활용 물품을 대상으로 시민 등에 판매한 수익금 전액은 소년소녀 가장과 재활용품 수거노인 등에 기부할 예정이어서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연계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그림 그리기 대회는 미래의 주역인 초등학생들이 자원순환의 필요성과 자원의 가치에 대한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느끼도록 하는 계기가 되기에 충분했다.
그 외에 부대행사로 버려지는 물품을 활용하여 생활용품을 제작하는DIY(Do It Yourself)와 자원순환 콘서트, 자원순환 놀이터, 골든벨, 체험관 등 자원순환을 테마로 국민의 참여와 실천 위주의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열렸다.
더불어, 종이팩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진행되었던 ‘제1회 종이팩 환경작품대회’의 시상식도 함께 열려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심사로 가려진 환경작품대회에서 종이팩으로 ‘서울타워’란 작품을 만든 송정동초등학교가 상장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되는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또 금상은 ‘종이팩대장군’이란 작품을 출품한 쌍봉초등학교와 ‘태권V 책상과 의자’를 출품한 광운초등학교가 각각 차지했다. 구미도봉초등학교, 서울신림초등학교, 서이초등학교, 등촌초등학교는 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자원순환의 날 기념행사’에서 ‘종이팩 환경작품대회’를 주최한 사단법인 한국종이팩자원순환협회 이만재 회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생활 속의 환경실천인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다시금 제고하는 분위기를 조성함에 따라 우리사회의 새로운 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