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제주형 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기본 로드맵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30일 제주도에 따르면 식품산업 육성은 민선5기 우근민 지사의 향토자원을 활용한 5대 성장산업인 식품산업, 한방과 바이오융합산업, 물산업, 신재생에너지산업, 프랜차이즈 사업 가운데 제1순위로 정한 공약이다. 도는 하반기 인사에서 식품산업육성추진단을 발족시켰다.
추진단은 식품산업의 기본 골격을 마련하기 위해 3단계로 업무 추진 체계를 마련, 추진한다. 1단계는 국내ㆍ외 주요 사례 등 기본 통계자료를 포함하는 기초 자료 조사와 전문가 및 식품 관련 업체의 의견을 수렴, 이를 체계화한다.
2단계는 전문가 중심의 워크숍을 개최, 다음달 중 전문가와 업계 대표로 구성된 워킹그룹의 자문과 검토를 거친다. 3단계에서는 11월~12월 중 제주형 식품산업 육성전략과 조직 구성 체계 등에 대한 보고서를 확정할 계획이다.
김용구 식품산업육성추진단장은 “최근 세계적인 식품산업 트랜드가 웰빙과 건강 로컬로 변하고 있다”며“제주의 청정환경이 세계적인 식품산업 트랜드와 맞아떨어지고 있는 만큼 제주 식품산업의 부가가치는 무궁무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