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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최고의 전통주 선발 확정

경남 최고의 전통주가 가려졌다.

경남도는 지난 27일 경남농업기술원에서 경남도내 최고 전통주를 가리기 위한 '2010년 경남도 우리 술 품평회'를 갖고 모두 11개 품목을 도내 최고의 전통주로 선발했다고 30일 밝혔다.

도내에서 처음 열린 이번 전통주 품평회에는 경남 소재 20개 업체에서 25개 품목이 참가, 생막걸리, 살균막걸리, 청주·약주, 과실주, 리큐르(술주정에 과일성분 첨가) 등 6개 주종을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그 결과 생막걸리 부문 최우수는 거제 성포양조장의 '행운막걸리'가 우수는 창원시 신항만 주정의 '보배생막걸리'가 각각 뽑혔다.

또 살균막걸리는 최우수에 창원 (주)맑은내일의 '햅쌀 누보막걸리'가 우수는 남해 유자주의 '브이원막걸리'가 선발됐으며, 청주·약주 분야는 최우수에 진주 장생도라지영농조합법인의 '진주'가 우수는 창원 (주)무학의 '가을국화'가 선발됐다.

과실주 부문 최우수는 함양 명가원영농조합법인의 '명가원복분자술'이 우수는 거창 진토영농조합법인의 '진토 아이스와인'이 선발됐고, 리큐르 부분 최우수에는 거창 거창사과원협의 '산내울 오미자주', 우수는 함양 명가원영농조합법인의 '담솔'이 선발됐다.

출품 대상은 도내에서 생산·판매되고 있는 전통주로 주류제조면허를 받고 시판된 지 3개월 이상 된 제품이며,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맛, 향, 색상, 뒷맛 및 용기모양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번에 선발된 품목은 오는 9월 30일~10월 2일까지 서울 COEX(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 경남대표로 참가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 농산물유통과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통주 업체들의 지원을 강화해 전통주산업이 활성화 되도록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