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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최고 전통주 품평회 개최

경남도는 최고 전통주를 가리기 위한 ‘2010년 경남도 우리술 품평회’를 27일 오전 10시 경남농업기술원 농업기술교육센터 회의실에서 열린다.

26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일기 시작한 막걸리 붐을 확산시키고 도내 전통주 산업 진흥을 위해 개최하는 이번 품평회에는 도내 20개 업체에서 25개 품목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생 막걸리, 살균막걸리, 청주·약주, 과실주, 증류식소주, 리큐르 등 6개 주종으로 나눠 각 분야별 2개 품목씩 최우수, 우수로 12개 품목을 선발할 계획이다.

출품 대상은 도내에서 생산·판매되고 있는 전통주로 주류제조면허를 받고 시판된 지 3개월 이상 된 제품이며,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맛, 향, 색상, 후미 및 관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이번에 선발된 품목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COEX에서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 경남대표로 참가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현재는 도내 전통주 제조업체가 규모가 영세하고 대외 인지도가 낮아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도“내년부터 시설현대화, 홍보 판촉전 등 지원을 강화해여 전통주산업이 활성화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