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오는 25일 충북 음성의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에서 '수경재배 인삼의 개발성과 설명회 및 웰빙요리 시식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농진청이 2008년 특허를 얻은 인삼 수경재배는 노지에서 2년 걸릴 수삼을 4개월만에, 그것도 연중 수확할 수 있는 재배법이다. 수경재배 인삼의 뿌리는 사포닌 함량이 14.3∼15.8㎎/g(5∼6년근의 60%)으로 영양적 가치가 뛰어나고 특히 잎과 줄기의 경우 뿌리보다 사포닌 함량이 8∼9배나 많다.
행사에서는 수경인삼 참치샐러드와 인삼잎 튀김, 수경인삼 피자, 수경인삼 장아찌 등 30여종의 특선음식을 선보인다.
농진청 인삼과 김용범 연구사는 "수경재배 인삼은 뿌리뿐만 아니라 잎, 줄기를 모두 활용하는 기능성 채소로 활용가치가 높아 이를 이용한 다양한 식품개발과 가공을 통한 신소비 창출로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