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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수산물 해외 수출 480만 달러 개척

경남도가 홍콩에서 수산물 480만 달러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19일 경남도는 경남지역 특산 수산물인 굴 수출촉진을 위해 지난 12~16일 홍콩에서 열린 ‘홍콩 FOOD EXPO’에 경남도 실무단과 굴수협 등 2개 업체 6명으로 구성한 경남 수산물 해외개척단을 파견했다.

해외개척단은 현지판매를 통해 우리 굴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홍콩을 거점으로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를 개최했고, 이번 식품박람회 행사기간 7000만원 상당의 굴을 현지인에게 직접 판매하고 바이어 상담 결과 5개 바이어 업체와 48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수출계약은 국내 굴 가격 하락 시 굴 수출물량 증가를 통해 가격을 안정시켜 굴 생산어업인 소득안정에 기여하고 굴의 주요 수출시장을 일본에서 탈피해 동남아로 확대함으로써 안정적인 굴의 수출판로를 개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콩 FOOD EXPO는 이번이 제21회째 열리는 것으로 해마다 500개 이상의 국내외 업체가 참가하고 1만 명이상의 바이어, 관람객이 30만 명을 넘는 대규모 식품 박람회다.

도는 지난해 엑스포에 4개 업체에서 11명이 참가해 18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경남도는 9월 미국 ‘LA 농수산 엑스포’에 멸치와 붕장어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동남아, 미국 등 해외시장개척에 박차를 가해 새로운 수출 품목 발굴과 수출선 다변화로 수산물 수출을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 및 외화획득으로 국익증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