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드라마인 제빵왕 김탁구 영향으로 앙금빵이 다시금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복고풍과 개성 있는 음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편의점에서 쉽게 사먹던 주먹밥은 그 인기가 높아지자 백화점에서도 판매가 시작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복고풍과 개성 있는 식품은 주먹밥과 앙금빵, 컵케익, 케밥 등이다.
최근 신세계백화점 마산점에 입점한 주먹밥 전문점은 아침에 일찍 출근하는 직장인과 늦게 들어오는 학생들의 영양 간식으로 주먹밥이 좋다는 입소문이 펴져 이를 사가는 주부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또 제빵왕 김탁구 영향으로 앙금빵의 인기도 꺽 일 줄 모르고 있다.
신세계 마산점 식품관에 위치한 앙금빵 전문점인 치짜이시에선 40대 이상의 소비자들이 추억을 되새기기 위해 앙금빵을 사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신세계 마산점 이별청 과장은 “주먹밥의 경우 가격도 부담이 없어 보통 고객이 1인당 서 너 개씩 구매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며 “또 김탁구가 인기를 끌자 최근엔 앙금빵도 하루에 수백 개씩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념일과 생일에만 먹던 케익이 식후 또는 간식 등으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게 컵케익으로 등장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더욱이 최근엔 건강을 생각한 케익도 많이 나와 칼로리는 높지 않으면서도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어 여성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이밖에 터키 전통 음식인 케밥도 최근 들어 인기가 좋다. 특히 신세계 마산점 식품관에 오픈한 케밥 전문점은 터키인이 직접 제조해 판매하고 있어 주말엔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병철 과장은 “터기인이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케밥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가 없고, 신기함은 물론 주변으로 소문이 퍼져 주말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