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안동간고등어협회(회장 오상일)와 안동간고등어(대표 조일호)는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일경제발전협회와 중국 합작공장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중일경제발전협회는 중국 외교부 산하 단체로 중국내 230만개의 민영회사가 연결된 중국 최대의 기업단체라고 안동간고등어측은 밝혔다.
공동투자 형식으로 추진되는 안동간고등어 합작공장은 양측에서 모두 1120만 위안(한화 20억원) 가량을 투자해 생산관리, 홍보기획은 안동간고등어 측이, 중국지역 유통과 판매, 영업은 중국측이 맡을 계획이다.
합작공장은 중국 고등어 집산지인 산동성 칭다오에 3만5000m²부지에 마련되며 한 달 평균 100만손(500t) 가량의 간고등어를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상일 간고등어협회장은 "13억 중국 사람들의 식탁에 안동간고등어가 선을 보일 날이 얼마남지 않았다"라며 "중국 공장은 한국산 간고등어의 세계화를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