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청정지역에서 자라고 있는 함양지역 고랭지 딸기육묘가 전국 최고의 우수품종으로 인기를 끌면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함양군은 지난해 서상면 옥산리 지역에 12억 원의 사업비로 1.5㏊ 규모의 육묘온실과 고설 벤치시설을 갖춘 딸기원묘생산시설을 전국 최초로 운영해 최고의 딸기모종을 생산해, 보급하는 등 올해 90농가 30㏊에 연간 1200만 본의 딸기육묘를 생산하며 30억 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지난 9일은 김해딸기 수출농가 100여 명, 또 10일에는 충남 공주시 계룡딸기작목반 140여 명,이 방문해 딸기묘를 견학하고 계약하는 등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이에 군 관계자는 “청정지역인 지리산과 덕유산 자락의 중간에 위치한 육묘장이 좋은 조건과 해발 600m 이상 고랭지에서 생산된 딸기 모종들은 병해충에 강하다”며 “시설적인 면으로 우수한 품종을 생산할 수 있는 최고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전국 각지 딸기재배 농가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아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