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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하절기 어패류 생식 주의 당부

경남도는 간질환을 가지고 있는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하는 비브리오 패혈증이 12일 현재 전국에서 12명이 발생해 5명이 사망했고, 경남도내에서는 4명이 발생해 3명이 사망했다고 13일 밝혔다.

경남도내 비브리오 패혈증에 의해 사망자는 지난 1일 고성군 고성읍 배모씨(남, 48세), 5일 김해시 한림면 김모씨(남, 59세), 7일 창원시 명서동 서모씨(남, 47세)로 사망자 모두 어패류를 생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0년 법정전염병으로 지정된 비브리오 패혈증은 비브리오 불리피쿠스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 것으로 섭취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해수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복통, 급성발열, 오한, 혈압저하,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발열 후 36시간정도 지나면 피부병변이 발생하고 적극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치명 율이 50% 내외다.

도 관계자는 “특히 간질환자(만성간염, 간경화, 간암 등), 알코올 중독자, 면역저하 환자 등에서 발병률이 높으므로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고, 어패류를 취급업소 등에서는 수족관수는 원거리 심해수를 사용하고 어패류를 손질 후 도마, 칼 등 주방기구 등 식자재는 반드시 열탕소독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