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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골드키위로 만든 '키위비타C' 호응

제주산 한라골드키위를 원료로 한 캔디가 선보여 농가 소득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는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대표 고봉주)이 한라골드키위즙을 원료로 한 '키위비타C'를 시범 생산해 시식용으로 유통한 결과 호평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키위비타C'는 80g들이 폴리에틸렌병에 개당 약 2g가량의 캔디 45개가 들어 있는 제품이다.

키위착즙액10% 포도당과 비타민C, 비타민E 등 인체에 중요한 영양소가 첨가돼 있다.

이 영농조합은 이달부터 전국에 유통하고자 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와 인터넷 쇼핑몰에 납품하고 해외 수출도 검토하고 있다.

고봉주 대표는 "외국 유명 키위 브랜드보다 유통 및 소비성이 떨어지는 제주산 키위를 가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자 이번에 캔디 제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한라골드영농조합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에서 개발한 한라골드키위를 재배하는 도내 150여 농가다. 로열티를 내야 하는 제스프리골드키위에 대응하기 위해 2008년 3월 결성됐다.

현재 제주도 내 한라골드키위 재배면적은 30㏊로 2016년까지 100㏊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