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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가루·마늘·낙지도 원산지 표시해요"

서울시는 음식물 원산지표시 자율확대제 참여업소가 상반기 3000여곳 늘어나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해 2800여곳이던 참여업소가 올해 말 9000여곳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음식물 원산지 자율확대제는 법적 의무표시 품목인 쇠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쌀, 배추김치 등 5종 외에도 소비량이 많고 수입 비율이 높은 주요품목 22종은 음식점이 자발적으로 원산지를 표시하도록 한 제도다.

표시 대상은 고춧가루와 당근, 마늘, 장어, 홍어, 낙지, 복어, 갈치, 오리고기 등으로, 서울시는 지난해 4월부터 자율확대제를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울시는 내달부터 참여 대상업소 면적 기준을 현재 300㎡ 이상에서 200㎡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제도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제도에 강제성이 없음에도 취지를 이해한 음식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고 있다"며 "업소들의 참여율을 높이려면 시민 관심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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