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유기농산물 생산기반 확대에 올해 704억원을 투입한다.
17일 도에 따르면 농약과 비료를 쓰지 않는 유기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토양 조성이 시급하다고 보고 407억원을 들여 유기질 비료 46만2000t을 농가에 공급하고 유기농자재 구입비로 69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 1만3626㏊에 녹비작물을 재배키로 하고 종자비 32억원을 대준다.
더구나 유기농업이 우수한 상주ㆍ예천에는 모두 50억원을, 일반농업과 구분된 친환경 농업지구 14곳에는 126억원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10년을 생태 유기농업 원년으로 선포하고 유기농산물 생산인증 면적을 현재 5천0493㏊에서 2015년에는 3만3000㏊로 6배가량 늘릴 방침이다.
경북도 조무제 친환경농업과장은 "유기농산물 생산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농업인은 소득을 더욱 늘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