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ㆍ경북지역 바이오 관련 수출업체들이 수출 인프라 구축 및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협의체를 결성해 공동대응에 나섰다.
15일 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산업지원센터(센터장 이기동)에 따르면 지역 바이오 관련 수출컨소시엄에 참여하는 업체들이 대경바이오기업수출협의회를 결성했다.
참여업체는 영풍물산, 동우당제약, 약령시사람들, 제이더블유바이오, 젠팩스코리아, 해누리, 알알이푸드, 약령시명가, 청보건강, 메드웨이코리아, 피오코리아, 하늘호수 등 12개로 수출협의회는 이날 바이오산업지원센터와 상호업무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바이오산업지원센터는 지난해 말 중소기업청과 대구시 국제통상과가 지원하는 글로벌 전략품목 수출컨소시엄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수출 인프라 구축, 바이어 섭외 등을 지원하고 있다.
수출협의회는 바이오산업지원센터와 함께 다음 달 11일 홍콩 하얏트호텔에서 중국 바이어 60여명을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가진 뒤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동안 홍콩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0 홍콩식품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또 오는 10월에는 중국의 주요 바이어 12개 업체를 초청하는 국내 상담회를 계획 중이다.
이기동 바이오산업지원센터장은 "대경바이오기업수출협의회와의 협력으로 바이오수출기업들에 대한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경쟁력 있는 바이오기업의 해외 교두보 확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