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이 7일 북한대학원대학교에 발전기금 3억원을 기탁했다.
무학 최재호 회장은 이날 경남 창원시 월영동 경남대 본관 3층 회의실에서 평화통일을 위한 인재양성에 더욱 힘써 달라며 박재규 북한대학원대학교 명예총장(경남대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박 총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인 무학이 평화통일을 위한 인재를 길러내도록 큰 돈을 기탁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와 북한, 통일 분야 우수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북한ㆍ통일연구 메카인 극동문제연구소의 분신인 북한대학원대학교가 앞으로도 남북한의 학술교류협력과 통일교육에 큰 역할을 수행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은 무학의 최 회장은 2006년에도 경남대학교 개교 60주년을 맞아 1억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그는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을 위해 1985년 설립된 무학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을 맡아 지난해까지 6천여명에게 장학 및 연구.문화활동을 위해 18억6000여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