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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관원,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관리 강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지원장 윤명중)은 친환경농산물의 소비를 확대하고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생산 및 유통에 대한 사후관리 강화에 나선다.

7일 경남농관원에 따르면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친환경농산물 및 임산물 인증농가는 2008년 1만2174가구에서 2009년 1만6426가구로 늘어난 데 이어, 올 들어서는 6월말 현재 1만6146가구로 지난해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또 농?임산물 친환경 인증량도 2008년 19만3195t에서 2009년 31만2207t으로 급증한 데 이어, 올해 들어 6월말 현재 35만5121t으로 벌써 지난해 인증량을 넘어섰다.

경남농관원은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 및 생산량이 이처럼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비해 소비자들의 신뢰도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올해 인증농가와 유통업체 등에 대한 사후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경남농관원은 우선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10차례에 걸쳐 소비자단체 대표 등 500명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현장체험을 실시하는 등 인증농산물의 소비 및 유통활성화를 위한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25일까지 한 달 동안 민간인증기관에서 인증한 농가를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실시, 인증기준을 위반한 55농가에 대해서는 인증을 취소하도록 하는 등 생산·유통과정의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관련규정에 따른 강력한 제재를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