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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멜론·참외 유전자원 현장 평가

농촌진흥청과 함안군농업기술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세계 희귀 멜론·참외 유전자원 현장 평가회’가 5일 오전 군 농업기술센터 3층에서 농촌진흥청유전자원센터 이석영 팀장과 경남도농업기술원, 대학교수, 종묘회사 관련 연구원, 농업인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유전자원 평가회에서는 전 세계에서 수집해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보관 중인 희귀하고 다양한 멜론·참외 유전자원 2721점 가운데 선발한 450점을 현지포장에서 평가했다.

이날 설명회는 멜론·참외 유전자원 증식 및 특성평가 포장에서 전문가와 공동으로 현장평가를 수행하여 자원의 활용도 증진하고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농업유전자원센터 멜론·참외 유전자원 보유현황 소개와 함께 유전자원 450점의 생육특성, 과실특성 평가, 우수 유전자원 선발과 관련한 의견이 오고 갔으며 안이 논의됐다.

함안군은 평가회를 통해 선발된 고품질 멜론과 참외 유전자원을 품종육성에 활용하는 한편 국내에서 재배되지 않는 새로운 타입의 고품질 품종을 선발해 품종화 해 나갈 계획이다.

강복균 소득개발과장은 “이번 평가회가 함안군에서 처음 실시된 것은 종자 생산에 유리한 지역으로 새로운 멜론·참외의 유전자원 품종을 육성 개발해 기반을 구축하고 국내 기술개발로 외화 절감효과와 종자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원예작목의 선진기술 선도와 함께 새로운 소득원을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