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남해군, 전통ㆍ생활음식 전문기술교육

남해군이 한국형 전통식문화 계승 보급으로 향토음식 세계화와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해 전통음식과 생활음식이 결합한 전통.생활음식 전문기술 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이달 중순부터 30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농산물 가공교육장에서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생활음식 전문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전문 요리강사의 지도로 실시되고 있는 이번 교육에는 다양한 과일을 여러가지 모양을 내어 깎기와 강된장, 약고추장 만들기, 오이 백김치와 깻잎 매실 김치 등 전통과 생활음식을 접목한 음식들을 선보여 교육장 열기가 뜨겁다.

지난 24일에는 단호박을 이용해 호박시루떡 케이크와 호박 인절미 말이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교육에 이주여성 2명이 참여해 열심히 배우고 있어 눈길을 끈다.

남해읍 차산리에 거주하는 뉴엔티후옹은 “한국문화와 음식을 배울 수 있는 좋을 기회이다”며 “아들 돌이 머지않았는데, 이번에 배운 실력을 발휘해 떡 케이크를 비롯한 한국 전통음식으로 아들 돌잔치를 직접 준비할 것”이라며 강의 내용을 열심히 듣고 꼼꼼히 메모하면서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이번 전통ㆍ생활음식 교육은 많은 군민들이 신청했지만, 교육장소 여건 상 25명밖에 참여할 수 없어서 아쉬웠다”며 “올해 하반기 또는 내년에 다시 한 번 전통?생활음식 교육을 마련해 많은 분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