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임페리얼 쇼핑센터에서 판촉활동을 벌여 3만 달러를 현지에서 판매하고 30만 달러 수출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말레이시아로 떠나는 농.특산품은 화개농협, 예전농원, 청학동삼선당, 햇차원에서 만드는 현미 녹차, 녹차 김, 감식초, 죽염 된장, 매실 고추장, 매실 장아찌 등이다.
하동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는 농식품의 8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신흥시장"이라며 "특히 우리나라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 한글만 봐도 신뢰했다”고 말했다.
또 “하동 밤, 대봉감, 딸기 등 다른 농.특산품도 시장성이 있으니 수출상품으로 개발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면서 “농가 참여를 권장하고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말레이시아 시장 개척은 하동군농업기술센터가 서울 소재 무역업체 샤인코리아와 함께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