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가 전문교육 장소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23일 경남농기원에 따르면 경남은 단감 전국 재배면적의 54%를 차지할 정도로 많이 재배할 뿐만 아니라 재배기술도 다른 지역에 비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발간하는 표준영농교본 ‘감’편 제작에 경남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가 참여했으며, 오는 28일부터 1주일간 실시하는 전국 농업기술원 연구·지도직 공무원 대상 ‘단감교육’역시 단감연구소에서 개최된다.
‘단감교육’은 농진청이 직원들의 전문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전문교육 과정으로 당초에는 경기도 수원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에서 실시할 계획이었지만 현장감 있고 내실을 기하기 위해 경남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를 최종 선정했다.
교육내용은 특강을 포함해 단감 및 떫은 감 재배, 가공·저장기술 등 크게 3과정으로 나눠 실시한다.
특히 단감 품종부터 수확, 저장까지 대부분 과정을 단감연구소를 포함한 경남농업기술원 직원이 담당해 최신 이론과 단감연구소 연구포장을 활용한 현장감 있는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중앙기관이 실시하는 전문교육 장소로 단감연구소가 선정됨에 따라 교육에 참가하는 전국단위 공무원을 통해 경남농업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농기원은 또 단감 연구개발 성과와 품질 우수성도 함께 홍보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