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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식중독 예방 전문가‘한자리에’

경남도가 식중독 예방을 위해 전문가들을 초빙, 세미나를 개최한다.

22일 경남도는 기후 온난화, 급식·외식 증가 등 식중독 발생이 급증할 수 있는 외부요인에 대한 지속적인 예방관리가 필요함에 따라 식중독 사고예방에 관한 전문지식 습득과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23~24일 창녕 부곡하와이 관광호텔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경남대학교와 공동으로 도내 학계·식품관련 업소 관계자·교육청·학교급식 관계자·식품위생 공무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다.

최근 고온 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세균성 식중독 등 식품으로 인한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도민이 안심하는 식중독 예방관리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 전문가 주제발표와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첫날인 23일 오전 11시 20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식의약산업단 정명섭 단장은 ‘세계적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식중독 예방관리’란 주제로 특강과 함께 식품관련 관계자들의 역할 및 대응 방안에 대한 토의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오후 2시 목포대학교 식품공학과 김정목 교수가 ‘이론적인 식중독 예방관리’ ▲마산 구암중학교 이승민 영양사의 ‘현장중심의 식중독 예방관리’ ▲동국대학교 임현술 교수의 ‘이론적인 역학조사와 기본지침’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황정구 사무관과 고성군보건소 이진란 위생계장의 ‘식중독 발생 대처 및 수습 사례’에 대해 주제 발표한다.

주제발표 이후 (주)푸드원택 오원택 대표를 좌장으로 주제발표자 5명과 경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강옥주 교수, 영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류경 교수, 경희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윤기선 교수, 경남도 송준영 역학조사관 등 4명, 총 10명이 참여해 열띤 토론이 이어질 전망이다.

경남도는 이번 세미나에서 제안한 식중독 예방관리를 위한 발전방안을 수렴하고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도정 시책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경남도 박권범 식품의약품안전과장 주재로 여름철 식중독 예방관리 중점 추진방향 및 의견수렴을 위해 회의가 열린다.

도는 이날 회의에서 ▲신속대응을 위한 비상근무체계 구축 ▲취약시설 집중 지도점검 강화 ▲학교 식중독 예방관리 강화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 강화 ▲범도민 손씻기 지속홍보 등을 적극 추진하고, 식중독 발생을 최소화해 도민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