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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장군차, '올해의 명차'에 등극

경남 김해시는 가야문화와 함께 2천년간 그 향기를 이어오고 있는 장군차가 3년 연속 '올해의 명차'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장군차는 지난 12일 진주시 신안동에서 개최된 차의 날 30주년 기념식에서 녹차부문 '봉상', 발효차 부문 '학상'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 신설된 절대 평가에 의한 등위별 심사에서도 녹차부분에서 '금상'을 차지해 명실상부한 명차로 지위를 굳혔다.

서기 48년 아유타국 공주 허황옥이 봉차(封茶)로 가져 왔다는 장군차는 10여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농가에서 재배되기 시작했으며 그동안 명품화 사업을 비롯해 체계적으로 육성돼 왔다.

시는 장군차 대중화를 위해 봉하마을을 비롯한 기념품 판매소 6곳, 시범찻집 13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장군주 개발, 두물차 실용화 등으로 대표적 지역 관광상품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