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2010 프랜차이즈.창업 부산 국제박람회'가 11일부터 사흘간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지역 창업박람회 가운데 최대 규모로, 수도권 프랜차이즈 업체는 물론 부산지역 특성에 맞는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업체 등 모두 100여개 업체가 200개 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특히 올해 대회부터는 일본 후쿠오카 상공회의소와 중국 칭다오 국제상회가 공동주최로 참여하면서 중국과 일본의 창업관련 업체들도 대거 참여한다.
해외 참여업체는 일본 15개, 중국 9개 등 모두 24개 업체로, 업종별로는 식품업체가 12개로 가장 많았고 의류와 잡화, 화장품 등 도소매업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서울 등 수도권 참여업체 비중도 크게 늘면서 해마다 50% 이상을 차지하던 부산지역 참여업체 비중이 올해는 30% 수준으로 감소했다.
부산상의는 이번 박람회 기간에 창업희망자들이 자신의 창업적성을 제대로 파악해 성공적인 창업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창업 지원관'을 운영한다.
창업 지원관은 적성검사관과 창업상담관, 자료관으로 나눠 운영되며, 적성검사관에서는 예비창업자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창업 아이템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 수 있도록 적성검사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전문가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는 국내외 우수 프랜차이즈 및 창업아이템을 소개해 지역 예비 창업자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라며 "특히 올해 박람회부터는 외국의 창업 관련 업체들도 참여해 명실상부한 국제 창업박람회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