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 지역 특산물 판매에 나선다.
이마트 창원점에서 열리는 이번 직거래 장터는 도내 14개 마을에서 25개 품목을 판매할 계획이어서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농가소득과 대표 브랜드 홍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31일 경남도는 6월 4~6일 사흘간 이마트 창원점 식품매장과 야외 특설매장에서 도내 정보화마을에서 생산한 우수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장터는 수박, 참외, 토마토 등 생산 성수기를 맞은 농·수산물 대표 브랜드를 홍보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로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정보화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판매한다.
직거래 장터는 ▲마산 고현미더덕마을 미더덕젓갈, 국화차 ▲김해 대동화훼마을 장미, 소국, 거베라 등 화훼류와 칠산 참외마을 참외, 토마토 ▲거제 구조라관광 어촌마을 멸치, 조청과 어구낚시마을 새우젓, 멸치젓 ▲의령 보천과채마을 벌꿀, 부추, 메추리알 ▲함안 월촌마을 수박, 산마 ▲창녕 모산마을 양파즙, 마늘, 참기름과, 성곡 친환경마을 흑미, 안심골짝가재 쌀, 계란을 판매한다.
또 ▲산청 지리산 대포 곶감마을 벌꿀, 산뽕잎차, 감잎차 ▲함양 음정 토봉마을 토봉꿀, 오미자엑기스, 고사리 ▲합천 아이스딸기마을 딸기퓨레, 아이스딸기와 하남 양떡메마을 표고버섯, 양파즙 등 14개 마을에서 25여개 품목을 선보인다.
이번 직거래장터를 통해 도시민들은 믿을 수 있는 우수 농·수산물을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농어촌마을은 비교적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어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만족하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부 인기상품의 경우 10~20% 할인 판매하고 농·수산물을 직접 맛보거나 일부 상품에 한해서 3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사은품도 지급할 계획이다.
경남도가 이마트 창원점과 함께하는 직거래장터는 지난 2007년 처음 시작해 올해 네 번째 열리는 행사로 첫해 4600만원, 2008년 5100만원, 그리고 지난해 7860만원의 실적을 올리는 등 해가 거듭 될수록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