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와 농림수산식품부는 수출유망국의 검역·검사관을 초청, 검역 및 수출현장을 직접 둘러봄으로써 우리 농식품의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에 초청된 검역·검사관은 싱가포르, 대만, 몽골,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8개국 15명이다.
이들은 8일부터 12일까지 농관원 시험연구소, 동식물 검역현장 등 검역기관과 김치, 홍삼, 새송이버섯 등 전국의 주요 수출품목 생산업체 및 aT센터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해외 검역관 초청 사업은 우리 농식품의 안전성과 경쟁력을 수출 대상국에 직접 알리고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농식품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2008년에는 6개국 검역관을 초청했으며, 작년에도 중국 질검총국 및 필리핀 검역소장 등을 초청한 바 있다.
국내 검역기관과 수출업체들 또한 생산부터 유통, 수출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안전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번 초청사업이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aT 관계자는 “농식품 수입국들이 자국민 보호 및 병해충 차단을 위해 갈수록 수입 검역을 강화해 나가는 추세”라면서 “우리 농식품의 안전성을 눈으로 확인한 검역·검사관들은 향후 우리 농식품의 수출시 긍정적인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