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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칡한우 전국 최고 브랜드 육성

의령군이 한우 브랜드인 ‘의령칡한우’에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 적용 시범사업을 추진해 전국 최고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23일 군에 따르면 의령 칡한우가 축산물품질평가원 등급판정 결과 전국 어느 브랜드 한우보다 우수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지난 연말 확보한 농촌진흥청 사업비 2억 원을 투자해 의령 칡한우연구회 30농가를 대상으로 안전축산물 사육단계 HACCP 적용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23일 사업추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되면 의령 칡한우의 안전성을 확보해 소비자의 신뢰도와 함께 유통부문에서 차별화돼 두당 가격 상승에 따른 농가소득 향상이 예상된다.

의령 칡한우는 지난 1998년 칡한우연구회(회장 강병하)가 발족된 뒤 브랜드 개발과 고급육 생산·기술·정보 공유 등 10여 년간 끊임없는 노력 결과로 탄생했다.

특히 지난해 의령 칡한우 1483두를 출하해 축산물품질평가원 등급판정결과 1등급 이상 출현율이 87.7%로 전국평균 79%보다 8.7%포인트 높게 나타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이란 식품의 원재료 생산에서부터 제조, 가공, 보존, 조리 및 유통단계를 거쳐 최종소비자가 이용하기 까지 각 단계에 질병발생 및 건강에 위험이 될 수 있는 생물학적, 화학적 위해요소의 발견즉시 교정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과학적인 관리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