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2014년까지 양파 브랜드사업 활성화 등 5개 분야, 52개 사업을 중심으로 한 권역별 기초생활권 발전계획을 20일 확정해, 발표했다.
기초생활권 발전계획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전국 163개 시ㆍ군을 기초생활권으로 설정하고 포괄보조금으로 5년간 단계별로 지원, 시행하는 법정계획이다.
4천826억 원이 투입될 이 계획에서 군은 우리나라 양파 시배지로서의 위상을 재정립 하는데 가장 많은 힘을 쏟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양파를 지역 특산물로 정한 전국 20개 지자체를 총괄하는 양파연구회 조직을 통해 전국적인 브랜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생태계 보고인 우포늪과 섭씨 78도의 국내 최고 수온을 자랑하는 부곡온천 등 관광자원을 활용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휴양관광 거점지역 조성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또 2012년까지 41억7천만 원을 들여 낙동강변 자전거 전용코스를 개발하고 태양광발전소도 현재 4개소에서 11개소로 확대하는 등 신재생 에너지 보급에도 집중키로 했다.
군은 기초생활권 발전계획 체계적인 수립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허성곤 부군수를 단장으로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군민 의견수렴, 정책제안, 전문가 자문, 지역발전위원회의 2차 컨설팅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