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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이 빠른 품종개량 참굴 개발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임광수) 남해특성화연구센터는 패각 성장과 육중 증가가 일반 참굴보다 휠씬 좋은 속성장 참굴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남해특성화연구센터는 우리나라 패류양식의 약 75%(32만톤)을 차지하고 있는 참굴의 새로운 품종개발을 위해 2005년부터 "참굴 품종개량 연구과제"를 추진했고, 5년 만에 개발에 성공,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

이번에 개발된 참굴은 2005년부터 전국에서(제부도, 태안, 보령, 부안, 무안, 여수, 가덕, 가조, 사천) 수집한 자연산 및 양식산 참굴과 남해특성화연구센터에서 양식중이였던 일본산 참굴을 대상으로 한 유전적 다양성 분석과 유전력 평가를 토대로 해 일반 참굴과 함께 시험 양식한 결과, 패각 성장이 21%, 육중이 27% 정도 증가돼 일반 참굴보다 상품성이 휠 씬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특성화연구센터는 “이번에 개발된 참굴 종패를 2∼3월경에 패류 인공종묘생산 어업인들에게 무상 분양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성장뿐만 아니라 맛도 좋으며 질병에도 강한 참굴을 연구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