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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ㆍ축산물 원산지표시 위반 무더기 적발

경남농산물품질관리원(지원장 윤명중)은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설 대비 농축산물 원산지표시 일제단속을 실시한 결과 129개소를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경남농관원에 따르면 이중 원산지를 허위 표시해 판매한 95명은 형사입건하고 미표시 판매자 34명과 소고기 개체식별변호를 거짓 표시한 23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번 단속은 평소 원산지표시 이행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재래시장과 도매시장, 지역별 새벽시장을 중점적으로 실시했으며, 주요적발 품목으로는 소ㆍ돼지고기, 김치, 곶감, 당근 등의 표시위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농관원은 앞으로 쇠고기이력제와 관련해 식육판매업소에 대한 집중단속 및 정월대보름을 맞아 특별단속을 실시, 농산물부정유통행위를 근절할 계획이다.

경남농관원 관계자는 “원산시표시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판매자는 원산지표시를 성실이 이행하고 소비자는 구입시 원산지표시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면서 “원산지가 의심스럽거나 속여 파는 경우를 목격할 경우 전화, 홈페이지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