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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수박 최고 품질 생산단지 선정

의령군이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10년 최고 품질 수박생산 시범 지역으로 선정돼 내년까지 2년 동안 8000만 원의 사업비와 농촌진흥청 연구ㆍ지도 전문가로부터 최고 품질 생산기술을 지원받게 됐다.

10일 군에 따르면 경남을 비롯해 충북, 전북 등 전국 3개 도 12개 단지에서 신청한 최고품질 수박생산 시범단지는 시·군과 농촌진흥청의 2단계 현장 심사를 통해 경남 의령과 충북 음성, 전북 고창 등 전국 3개소가 선정됐으며, 의령은 지정면 수박대학동우회로 2008년 농업기술센터 수박기술대학 졸업생으로 구성돼 있다.

의령군은 2008년 선정된 수박 특화작목 산학연협력단사업,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수박 급성 시들음 증 현장 연구 사업과 더불어 이번에 최고품질 수박 생산단지로 선정됨으로써 2007년부터 시작된 의령수박 명품화 프로젝트가 완전한 결실을 맺게 됐다.

생산물은 토요애 유통회사와 협의해 종합 APC의 비파괴당도검사를 통해 당도 12브릭스 이상의 규격품만 선별해 명품수박으로 출하시킬 계획이다.

현재 농진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탑 라이스(쌀)와 탑 푸르트(과실)는 소비자와 유통 업체로부터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는데, 탑 베지터블(과채) 수박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의령에서 생산되게 됨으로써 앞으로 토요애 수박의 브랜드 경쟁력이 매우 높아 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농진청 원예특작과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최고품질 수박단지의 추진을 위해 지난달 28일 의령군농업기술센터에서 전국 3개 시범단지 담당 지도사와 단지 회원이 참석해 2010년 최고품질 수박생산을 위한 매뉴얼 협의회를 개최했다.